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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의 삶
중간고사 준비하기 싫어서 쓰는 글 본문
이번 중간고사는 지금 다니는 학교에서 보는 '마지막' 중간고사다.
그런데, 난 막학기에 7과목을 듣는 크나큰 우를 범했다지....ㅎ
솔직히 한국어로 강의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도 들었고, 강의 계획안이 다 너무 흥미로웠다 ㅋㅋ (그때는...)
어찌되었던 지금은 레드벨벳 킬링보이스를 들으며, 웬디를 비롯한 멤버들의 가창력에 감탄하는 중이다 ㅋㅋㅋ
방금 일본 정치 과목 공부를 끝내고, 이제는 국제통상법 과목을 볼 차례인데 이상하게 힘이 남아 돈다?! 커피를 많이 마셔서 그런걸까 ㅎㅎ
그건 그렇고, 오늘 오전에 들은 북한인권 수업에서 교수님이 북한 음식을 가져와주셔서, 덕분에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다. 인조고기밥이랑 콩고기밥을 먹었는데 같이 먹는 소스가 진짜 내 취향,,,,이었다. 강의 중에 나눠주셔서 사진은 못 찍었지만, 둘다 북한의 열악한 식량 상황 때문에 진짜 육류가 아닌 두부가 주된 재료이다. 그래서 꽤 삼삼하고, 의외로 배가 부르다 ㅋㅋㅋ 북한에서는 장마당 (재래시장과 유사)에서 1000-2000원 (원화)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고 한다. 아이들 간식이나 간편하게 먹는 음식이라고 하니, 한국으로 치면 삼각김밥 정도이다. 그리고 재벌들이 삼각김밥을 잘 안 먹는다고 알려진 것처럼, 북한에서도 인조고기밥과 콩고기밥은 '서민음식'이라서 상류층인 평양 사람들은 안 먹는다고 한다 ㅎ 남북이 참,,,,, 요상한 부분에서 비슷해,,,
인조고기밥은 길게 삶은 두부안에 밥이 들어있고, 콩고기 밥은 유부초밥처럼 세모로 자른 두부를 튀겨서 안에 밥을 넣은 음식이다. 의도치 않은 비건 요리인 셈인데, 매콤하고 기름진 소스랑 곁들여 먹으면 간이 딱이다!! 빨간 소스는 중국에서 많이 먹는 빨간 기름과 콩을 짜고 남은 잔여물로 만들었다고 알려주셨다. 꽤나 중독성 있어서, 소스+인조고기밥이랑 컵라면이 의외로 맛있는 조합이라고 (ㅋㅋㅋㅋ) 교수님이 알려주셨다.
북한 이탈 주민들이 한국에 북한 식당을 차린 경우들이 종종 있는데, 그곳들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메뉴이다. 나도 수원에서 몇 번 먹어봤는데 꿀맛이야 히히~ 인천 남동구나 수원 (경기도)에 많이 정착해서 살고 계시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드셔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일상 얘기에서 북한 얘기로 잠시 길을 잘못 들었는데 ㅋㅋㅋ 사실 시험 공부가 이렇게 하기 싫었던 적은 독일에서 빼고는 별로 없었다. 그런데 이번 학기는 대학원이랑 다른 부분도 어느 정도 정해졌고 해서 더 할 마음이 안 드는 것 같다. 물론,,,, 대학원에서 입학 때까지 성적 잘 유지하는 조건이라고 하기는 했다만, 마음이 떴는걸 ㅠ
여하튼!! 놀만큼 놀았고, 레드벨벳 킬링보이스 영상도 끝났으니, 다시 공부해야지~!
다음에 또 뭔가 쓰고 싶거나, 미루고 싶을 때 올게요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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